
국정기획위원회는 활동 종료 후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박홍근 기획분과장을 중심으로 백서편찬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1차 회의를 마친 백서편찬위는 그동안의 국정기획위 기록들을 상세히 수록해 국민과 언론에 충실히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분들이 참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백서가 책자와 영상기록물 두 가지 형태로 발간된다고 말하며 "책자에는 분과별 기록과 국민주권위원회·대변인실·태스크포스(TF)의 내용들이 담기고 영상기록물은 약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라고 부연했다.
다만 조 대변인은 구체적인 발표 시기는 대통령실 등 주요 기관들과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다음 달 29일 배포를 목표로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국민 소통 플랫폼이 '모두의 광장'에 누적된 정책 제안과 민원이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난달 18일부터 운영한 이래로 매우 많은 국민이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제기한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방문자 수 역시 75만명을 넘어섰다. (활동을) 마무리할 때는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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