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PEC 정상회의로 역내 디지털 혁신 결실 기대"…회원국 초청

  • 10월31일~11월1일 경주 개최…어제 서한 발송

  • 대통령실 "TF 구성해 제반 사항 면밀히 점검 중"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회원국 정상들을 초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20개 APEC 회원 정상들에게 금년도 정상회의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알리며 회원국을 초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한에서 "APEC은 지난 30여년 동안 아·태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번영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역내 연결성 강화, 디지털 혁신 진전, 번영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런 논의들이 정상회의를 통해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출범한 APEC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1991년 서울, 2005년 부산에 이어 3번째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 전 정상회의 주간인 10월 마지막 주에 APEC 최고 고위 관리 회의, 외교 통상 합동 각료 회의를 열 예정이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CEO 서밋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비서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통령실 TF를 구성해 정상회의 일정과 인프라, 의제, 부대 행사, 문화 행사 등 제반 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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