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업고,'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30억여원 확보…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산업인재 양성

  • 전 학과 선정, 신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환골탈퇴

박복재 구미공업고등학교장 사진금오공업고등학교
박복재 구미공업고등학교장. [사진=금오공업고등학교]
 
과거 우리나라 근대화의 선봉에 서서 산업의 중추적인 인재들을 육성해 선진국 진입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 한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가 다시금 웅비의 날개를 활짝 펴고 끝없는 비상을 시작한다.
 
‘금오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직업계고등학교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전체 학과(10학급)가 최종 선정돼 3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직업계고등학교 교육 체제 개편을 목표로 하며, ‘금오공업고등학교’는 이를 통해 학과 체계와 교육 과정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밀기계과’는 기존 역량을 기반으로 한 설비 보전과 반도체 분야로 개편되며, 자동화시스템과는 로봇(Robot)과 반도체, 전기전자과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반의 신산업 분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금오공업고등학교’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복재 구미공업고등학교장은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오랜 기간 큰 변화 없이 운영되던 교육 과정에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였다”며 “이번 재구조화 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육 과정과 시설, 인프라를 전면 개편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신산업 분야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업고등학교’는 향후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연계한 미래형 직업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경북권 기술 인재 양성의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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