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효성 측은 이날 "조현상 부회장은 ABAC 의장으로 사전에 정해진 공식적인 해외 일정과 3차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소환 불응 사유를 밝혔다.
이어 "특검 소환 일정을 조정 중"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부회장은 지난 15~18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ABAC 3차 회의를 위해 출국한 바 있다. 조 부회장은 공식 회의 참석한 후 현지 부대 행사에도 참석하기 위해 일정 조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팀은 같은날 공지를 통해 "조 부회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22일로 조사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가 현재까지 명확한 귀국 및 출석일자를 밝히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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