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개통을 22일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으며,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다. 통신사들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 맞춤형 보상 프로그램과 제휴 할인 등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선 모습이다.
SK텔레콤(SKT)은 이날 갤럭시 Z 폴드7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전체 예약 물량의 6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 중 60% 이상은 30~40대였으며, Z 폴드7은 남성 고객 비중이 83%, Z 플립7은 여성 고객 비중이 59%를 기록했다.
SKT는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168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급제 고객을 위한 보험 상품 ‘T올케어플러스 파손F7’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월 8200원으로 연간 최대 5회까지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외에도 ‘T다이렉트샵’에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KT는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개통 시 출고가의 50%를 선보상해 단말기 구입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제휴카드 사용 시 최대 110만 원의 통신요금 또는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KT는 ‘New 갤럭시 AI 구독 클럽 X 안심체인지 플러스’와 ‘안심체인지 플러스 폴드7’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두 프로그램은 2년 후 기존 폰을 반납하면 단말기 가격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며, 월 이용료는 각각 1만500원과 1만7000원이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구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쇼핑라운지 1만 원 할인 쿠폰 △네이버페이·다이소·GS25·올리브영 3000원권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등 총 7종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AI 구독 서비스 혜택’을 강조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구매한 고객은 구독형 AI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마트 워치 최초로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8 40mm’의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지원하는 ‘삼성팩’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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