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4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가 마을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 시장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나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며, 대중에게 새로운 공간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경과보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온마을 합창단‘의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공간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단체, 청소년 등 40여 개 공동체가 센터 전 층에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을 맞이했다.

센터 1층에서는 상록구 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라온카페’에서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2층은 공동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전시가 진행됐고, 3층은 올해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형 부스와 전시로 채워졌다.
또 체험 공간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가죽 카드지갑 제작, 파우치 프린팅 등 소규모 공방체험, 전시 공간에서는 각 공동체의 공모사업 활동 과정과 경과를 소개하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4층에서는 안산시주민자치회와 공동체 단체가 전시, 체험, 나눔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개소식이 안산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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