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0.6초의 그림자, 폭염 속 태양을 스치는 국제우주정거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행정안전부가 25일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 가운데, 오후 2시 46분 21.65초,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 축구장 인근 상공 492.55km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이 흑점으로 가득한 태양 원반을 불과 0.60초 만에 가로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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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현재 11년 주기의 25번째 극대기에 접어들며 다수의 흑점과 활발한 태양 활동을 보이고 있다.

흑점은 태양 표면 자기장 폭발과 관련이 있으며, 극대기에는 태양 플레어와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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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양 활동은 위성 통신 장애, 항공 방사선량 증가, 전력망 이상과 같은 우주·지상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태양 복사 활동의 변화는 지구 대기 순환에 간접적으로 작용해 폭염과 같은 극단적 기상 현상과도 연결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으며, 온열 질환자는 전날 기준 사망 10명을 포함해 1,979명에 달했다.

촬영 데이터
캐논 EOS R5 Mark II, 1/20000s, f/7.1, ISO 1600, 19장 연속 촬영 후 레이어 합성.
ISS 시각적 크기 56.10″, 통과 지속 시간 0.60초, 통과 거리 492.55km, 가시 폭 4.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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