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iM금융지주는 자회사 iM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8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64억500만원으로 2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267억5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266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5억원으로 적자였던 전년 동기 대비 1319억원 늘었다.
브로커리지 부문 순영업수익은 155억원, 자산관리(WM)는부문 3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과 상품운용 부문 순영업수익은 각각 130억원, 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 및 기타수익 순영업수익은 141억원이었다.
iM증권은 리테일 부문의 흑자전환 성공, 부동산 PF 부문의 실적 턴 어라운드와 트레이딩 부문의 우수한 실적으로 영업수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부문은 대출중개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영업 규모 확장으로 저위험 수익을 늘렸고 지난해 3월 도입한 공동영업팀 제도도 영업수익 확보에 힘을 보탰다.
부동산PF 부문의 경우 재구조화 등을 통한 사업 정상화가 주효했다. 올해 2분기 iM증권의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포인트 축소했다. 자기자본대비 PF익스포저 비율은 56%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포인트 줄였다.
회사 측은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사후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우발채무 규모 축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고,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순수 수선 수익을 확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 도모를 통한 자본효율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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