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은 상사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7760억원으로 11.1%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2분기 미국 관세 이슈로 인한 공급망 재편, 중동 전쟁 등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개발 사업의 매각 이익이 8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7700만 달러) 실적을 초과한 1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상사부문은 변동성 높은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유망 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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