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과천도시공사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 위반행위 집중 상담’을 운영했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상담은 청렴연수원 ‘내부강사 양성과정’ 자격을 취득한 청렴감사단 소속 직원이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비공식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상담 내용을 익명 정리한 후 향후 실효성 있는 교육자료로 재구성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행동강령 위반행위 사례를 포함해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 참여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상담은 사적노무 요구, 부당지시 판단, 위계적 조직문화 관련 문의 등 실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자율·비공식적으로 이뤄졌으며, 총 1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대부분의 사례는 명백한 행동강령 위반은 아니었지만 반복되거나 특정 직원에게 집중될 경우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사전 예방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공사는 향후 상담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집중 상담과 청렴교육 병행 운영을 정례화하여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