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을 향해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 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곧 출범할 새 대표와 지도부에 미리 축하의 말씀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당 대표 후보로는 정청래·박찬대 의원, 최고위원에는 황명선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당선자는 오후 5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약 1년 전 저 역시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며 "국민과 당원의 힘을 모아 성장을 회복하고 희망의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민주당이 원팀이 돼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우리 모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가는 동지들이다.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 지도부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한 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새 지도부와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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