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1일) 최악의 폭락을 경험했고 정부는 아직까지도 이를 무시, 방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침체에 빠진 내수경제에 주식시장까지 흔들리자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냉소적 표현이 공공연히 회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것을 믿었던 국민들만 또다시 기만당하고, 바보가 된 것"이라며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증세 폭탄을 던지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이번 세제 개편 여파로 코스피는 지난 1일 전 거래일 대비 126.03포인트(3.88%) 급락한 3119.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7일(-5.57%) 이후 일간 최대 하락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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