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진행…관광지 13곳서 방문 행사

  • "관광으로 광복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행사 취지"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8월 관광 성수기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8월 관광 성수기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8월 관광 성수기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 100선' 중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관광지 13곳을 소개하고 많은 국민이 그곳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관광이라는 즐거움으로 광복을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광복 주간(8월 11~17일)' 동안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광복 기념 자석(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광복 기념 자석은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려 독립 의지와 애국심을 표현한 '진관사 태극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기념 자석을 현장에 비치하고 방문자가 도장(스탬프)을 찍어 인증하면 도장당 기념 자석 한 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나만의 광복 여행 계획' 행사도 시행한다.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 대한 여행 계획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공유하고 방문 이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태극기를 두른 '호종이(한국관광 캐릭터)' 봉제 인형 열쇠고리(키링)를 선물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협업한 광복 기념행사도 이어진다. 

8일부터 9월 7일까지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비롯한 한국관광 100선 전체를 대상으로 방문자에게 △하나은행 가산금리 쿠폰(+2.0%p)을 지급하고 일부 추첨을 통해 △지역관광 시설 이용권(산림 복지시설 이용 상품권) △외식상품권(아웃백 모바일 상품권) △주유 상품권 △편의점 이용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한 후 인증을 완료한 방문자의 상품 당첨 확률을 두 배로 높이는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보훈 행사는 엄숙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관광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광복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며 "많은 국민이 광복 현장에 직접 방문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동시에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