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은 5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2분기 1577억원의 매출과 함께 창사 이래 최대 수치인 3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59억원으로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종합 레저관광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장한 이후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실적 개선이 주력 사업인 카지노, 호텔 그리고 여행업 등 3대 부문의 급성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2분기 매출은 410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평균 객실 이용률(OCC)은 87.6%로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전통사업 분야인 여행 부문도 2분기 매출 242억4200만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순이익 흑자 전환 시기가 앞당겨졌다"며 "통상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더 개선 양상을 보이는 만큼 올해가 본격적인 순이익 흑자 원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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