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언스가 무상감자 후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빌리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원(29.70%) 오른 393원에 거래되고 있다.
빌리언스는 지난 6월 12일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4066만 3728주의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감액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감자전 203억3186만4000원에서 감자후 40억6637만2800원으로 줄었다. 단 감소한 동일한 금액만큼 감자차익이 발생하여 자본총계는 변동이 없다.
빌리언스는 7월 14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거친 후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빌리언스는 1973년 설립된 회사로 최근 5년 동안 세 번 상호를 변경했다. 2021년 경남바이오파마에서 블루베리엔에프티로, 2022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로, 2024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사업부문은 의료기기 제조업과 엔터테인먼트로 지난해 기준 매출의 약 75%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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