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경산시 청소년 힐링센터’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산시 농업인 연합회관에서 UN 세계 청소년의 날 & 제7회 경산 청소년의 날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엄중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더욱더 우리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미래 경산시와 대한민국의 장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격려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가진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목적을 가지고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권중석, 김상호, 박미옥, 김화선, 김정숙 경산 시의원이 참석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번 ‘UN 세계 청소년의 날 & 제7회 경산 청소년의 날 축제’는 경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보건소를 비롯한 경산 경찰서,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경산 맘들 모여라, 경산 청소년 아침 무료 급식센터, 경찰 기타 사랑 봉사단, 공예사랑 봉사단, 경산 가정폭력상담소, 로뎀 성폭력 상담소, 수정라이온스, 포유, 정나눔 등 경산시를 비롯한 인근의 많은 단체에서 후원해서 열리는 지역 축제의 성격을 띤 행사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이번 행사는 주입과 교육 위주의 행사에서 과감히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시간과 기회가 많이 주어줘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청소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은 해피스쿨 아동센터와 제일 고등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섹소폰 부는 경찰관으로 유명했던 전직 경찰관 출신인 권명섭 씨의 섹소폰 연주는 참가한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신명난 음악의 세계로 이끄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

점심 식사 후 경산 지역의 청소년들이 평소 갈고닦은 댄스 첼린지 시간에는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며 청소년들이 열광하고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댄스 챌린지와 함께 이뤄진 청소년들의 진로와 고충과 고민의 해소 및 중독 문제와 학폭 등 청소년들의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산경찰서, 경산시 보건소, 경산 맘들 모여라(경산 맘 카페), 교육법인 정나눔 등이 부스를 마련해 청소년들과 상담을 이어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제 7회 경산 청소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이재성 센터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산시는 앞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경산, 청년이 삶의 터전을 삼을 수 있는 도시, 내가 꿈꾸는 대로 이뤄지는 경산, 청소년들이 즐겁게 살 수 있는 경산, 오늘보다 내일이 빛나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일부 경산청소년힐링센터 고문은 “우리가 청소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청소년들의 동심이 미래를 위해 더욱 빛날 수 있고, 청소년들이 화려한 꽃으로 필 수 있도록 꽃 받침이 돼 주는 것”이라고 하며 “경산힐링센터는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산 청소년들의 꽃 받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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