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폰세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 20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세 부문 모두 1위다.
1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두 개의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의 2대0 승리를 이끈 폰세는 15승째를 기록하며 KBO리그 개막 후 선발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를 넘어섰다.
또한 롯데 타선을 상대로 아홉 개의 탈삼진을 솎아 내면서 역대 최소인 23경기 만에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단일 시즌 200탈삼진은 KBO리그 역대 16번 만에 나온 기록이다.
폰세는 13일 기준 21경기 145.2이닝 202탈삼진을 쌓았다. 현재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산술적으로 270탈삼진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
2010년 류현진(한화·평균자책점 1.82) 이후 15년 만의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 중인 폰세는 올 시즌 약 7경기를 더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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