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18일 재소환…거부권 행사로 조사 일찍 마쳐"

  • 김 여사, 오후 2시 10분께 모든 조사 종료

  • 건진법사도 18일 소환…대질조사 가능성도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8일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할 예정이다.

문홍주 특검보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8일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18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공지한 만큼 김 여사와 전씨의 대질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검팀은 이날 진행된 조사에서 김 여사를 상대로 부당선거개입과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문 특검보는 "오전 9시 56분부터 오전 11시 27분까지 오전 조사를 마쳤고 오후 1시 32분 조사를 재개해 오후 2시 10분께 모든 조사를 마쳤다"고 말하며 현재 조서를 열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특검보는 '18일 김 여사를 상대로 어떤 부분을 조사할 것인가'라고 묻자 "팀끼리 협의하려 하고 있다. 기존에 조사를 진행한 공천개입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지 다른 주제로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특검팀의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특검보는 "피의자 김건희가 대부분의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상황"이라며 혐의사실을 진술하기보다 소회를 밝히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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