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리 없는 국힘, '윤어게인'과 함께 '김건희어게인'도 외쳐라"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의리 없는 정당으로 평했다.

정 대표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은 참 의리 없다. 왜 '윤어게인'만 외치나? 듣는 김건희씨는 기분 나쁘지 않겠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보기엔 김씨가 더 중요하고 실세 같은데, 기왕이면 '김건희어게인'도 함께 외쳐주시라. 편중된 의리는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힘 윤리위가 지난 8일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후보들의 연설을 방해해 논란이 일은 전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에 대해 이날 경고 조치에 그치자 "어쩔 수 없는 정당"이라며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 후 처음으로 이날 특검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가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자, 특검은 다소 이른 오후 2시 10분께 모든 조사를 종료했다. 김 여사는 수갑은 찬 채 호송차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했으며, 특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재소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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