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참가… 글로벌 HVAC 공략

  • 15~16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 동남아 B2B 시장 적극 공략 지속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5∼16일 이틀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에서 다양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가 주최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공조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했다.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은 내장형 와이파이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올해 삼성전자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별도 와이파이 키트 없이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고,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 가능하다. 또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에서 주거 단지부터 공공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시설을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지속 확장 중이다.

지난해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1Way 카세트 모델의 판매량은 35% 이상 급증했다.

백혜성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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