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가전 브랜드 모바(MOVA)가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8cm 문턱을 넘는 '로봇 청소기'를 필두로, 가전 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외 로보락 등 중국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모바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봇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 등 신제품 출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브랜든 리(Brandon Lee) 모바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총괄은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리빙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하이테크 첨단 기술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모바의 제품 라인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국내 시장 진출 배경에 대해선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모바는 지난해 설립된 AI 기반 스마트 리빙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드리미의 서브 브랜드에서 독립한 회사다. 2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서리 및 코너 정밀 청소 기술과 산모·유아 전용 청소 로봇으로 TÜV 인증을 획득했다. 99.99% 바닥 멸균 처리 기술과 오염 제거 성능은 각각 TÜV 라인란드와 SGS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모바의 신제품 'Z60 울트라 롤러'가 처음 공개됐다. 이상엽 한국 사업개발 리더는 "롤러형 물걸레가 탑재된 해당 제품은 25.6cm의 물걸레로 보다 넓은 청소 범위와 높은 청소 효율을 자랑한다"며 "하이드로포스 시스템(HydroForce™ System)으로 물걸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물을 스크래퍼로 제거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적용된 오토실드(AutoShield™) 기술은 카펫 구역 진입 시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고 차단판으로 덮어 젖은 걸레가 카펫을 오염시키는 것을 이중으로 방지한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인 2만8000 Pa 흡입력을 자랑하며 미세먼지, 머리카락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이물질까지 강력하게 흡입한다. 업계 최대 8cm의 문턱을 넘는 스텝 마스터 (Step Master™) 2.0 기술은 다양한 가정 구조에도 제약 없는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뢰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제품에 3년간의 무상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엽 리더는 모바 제품만의 차별점에 대해 "오토실드는 업계 최초 기술"이라며 "4100㎩ 물걸레 압력, 8㎝ 문턱 넘기, 2만8000㎩ 흡입력, 물걸레 길이 25.6㎝는 국내 최대 스펙"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179만원이며, 향후 판매 채널과 협업해 프로모션도 검토할 방침이다.
모바는 '공간의 예술이 스며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로보락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단 각오다. 마지막으로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업계 1위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리더는 모바 제품만의 차별점에 대해 "오토실드는 업계 최초 기술"이라며 "4100㎩ 물걸레 압력, 8㎝ 문턱 넘기, 2만8000㎩ 흡입력, 물걸레 길이 25.6㎝는 국내 최대 스펙"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179만원이며, 향후 판매 채널과 협업해 프로모션도 검토할 방침이다.
모바는 '공간의 예술이 스며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로보락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단 각오다. 마지막으로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업계 1위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