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사고의 사망자 2명이 다발성 손상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북경찰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무궁화호 사고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1차 예비 소견은 다발성 손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금속탐지기 등을 투입, 사상자들의 유류품 수색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신호·제동 장치 작동 기록, 기관차 블랙박스, 역무원 교신 로그 및 열차 접근 경보장치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고 열차 기관사와 하청업체 근로자들, 업체 대표 등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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