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 사고 사망 원인, '다발성 손상' 추정 예비 소견 나와

  • 경찰, 사고 열차 기관사·하청업체 근로자·업체 대표 등 조사 예정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를 조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를 조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사고의 사망자 2명이 다발성 손상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북경찰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무궁화호 사고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1차 예비 소견은 다발성 손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금속탐지기 등을 투입, 사상자들의 유류품 수색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신호·제동 장치 작동 기록, 기관차 블랙박스, 역무원 교신 로그 및 열차 접근 경보장치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고 열차 기관사와 하청업체 근로자들, 업체 대표 등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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