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가뭄 피해 강릉시에 생수 25,760병 긴급 지원

  • 자매도시 간 재난 대응 협력…재난 예비물자 활용 신속 전달

강릉 생수지원 차량사진보령시
강릉 생수지원 차량[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자매도시 강릉시에  생수 25,760병(500㎖ 기준)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강릉시의 급수 제한 상황을 파악한 뒤 자매도시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의지를 반영해 신속히 추진됐다. 보령시는 자체 비축한 재난 예비 물자를 활용해 생수를 마련, 지난 23일 강릉시에 전달했다.

지원 물량은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들,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 과제”라며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자매도시 강릉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보령시도 국민과 함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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