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성공적 한·미 정상회담…李 대통령, 성과 고양"

  • 김병기 "양국 기업, 조선·원자력 등 11개 계약 체결 성과"

  • 박수현 "회담 분위기 화기애애…오랜 동맹 역사 재확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새벽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연일 국익을 위해 애쓰고 성과를 고양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일, 한·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렸다. 먼저 한·일 정상은 17년 만에 공동 발표문을 채택했다"며 "정상 간 셔틀 외교와 함께 사회·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회담과 관련해서는 "한·미 동맹 현대화, 경제·통상 안정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을 폭넓게 논의했다"며 "양국 정상은 조선, 에너지 분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이디어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의 기업들이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 건물 등의 분야에서 총 11개의 계약과 MOU를 체결한 것도 큰 성과"라며 "앞으로 실무 회담과 추가 조치가 이어질 것인데 민주당은 차분히 살피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이번 회담 성과를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 정부와 합심해서 통상 외교, 안보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벽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오랜 동맹의 역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회담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은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맹의 현대화에 뜻을 모았다"며 "이 대통령은 이번 가을 열리는 APEC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정식 초청하는 한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천명하며 이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하는 등 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피로 맺어진 70년 전의 동맹은 이제 첨단기술과 국제협력으로 더욱 끈끈하게 이어졌다. 든든한 한·미 관계의 강화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아울러 "관계 부처는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민주당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찬사를 보내며, 21세기에 걸맞은 든든한 양국 관계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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