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보단 SUV...토요타 '크라운',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시장서 주목

  • 정숙함과 주행 감성을 결합한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 고속 안정성과 퍼포먼스 겸비

토요타 크라운
토요타 크라운[사진=토요타코리아]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세단의 인기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토요타코리아가 출시한 크라운 크로스오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수입 SUV 판매량은 12만7754대로, 세단(12만6881대)보다 6.88% 더 많이 팔리며 처음으로 판매 우위를 기록했다.

SUV 차량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더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의 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크로스오버 판매 증가가 눈에 띄인다. 

토요타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한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1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전통적 세단 모델의 아이콘이었던 크라운에 전통적인 3박스 구조를 탈피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크라운은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출시된 이후 약 7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전통적 세단에 대한 재해석을 거쳐 젊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다시 태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크라운 크로스오버에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인 2.4L 듀얼 부스트 터보 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터, e-Axle이 결합된 고성능 구동계다. 새롭게 개발된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가 강한 전류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가속 성능을 높이며, 총출력 34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토요타의 차세대 TNGA-K 플랫폼도 적용됐다. 이 플랫폼은 저중심 설계, 최적 중량배분, 경량화, 고강성을 모두 실현해 안정적인 핸들링을 구현한다. 언더바디 소음 저감 설계로 고속 주행 시에도 실내 정숙성을 유지하며,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확보해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까지 보장한다.

토요타코리아는 크라운 모델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어메이징 스위치(Amazing Switch)'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8월 구매시 차량 구매 3년 후 최대 60%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고객의 초기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모션이다. 크라운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차량가 6845만원)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49만원(금리 5.3%, 36개월, 선수금 25%, 보증금 20%)에 구매할 수 있다.

할부 계약 만기에는 차량가의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하며, 매각 또는 재구매 시 유예금 5%(약 342만원)를 면제해 최대 60%까지 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메이징 스위치 프로그램에는 보증금 예치 시, 금리 인하 혜택이 적용돼, 장기적인 차량 교체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크라운은 일상 주행의 편안함과 장거리 이동의 안정성, 효율적인 연비 성능을 고르게 갖춰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보여준다"면서 "정숙함과 기술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한국 시장에 매력적인 선택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