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탈탄소 기술력 과시

  • 수소환원제철,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등 '미래 먹거리' 총망라

포스코그룹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사진광양제철소
포스코그룹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사진=광양제철소]

포스코그룹이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 주요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포스코그룹은 올해로 5회째 참가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전환 등 5개 존(zone)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한 탈탄소 비전 존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부터 탄소감축 브릿지 기술, 에너지 전환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포괄적인 탈탄소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포스코그룹은 이 기술의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활용, 전기로 도입,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등을 공개하고,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의 스마트 고로와 지능형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설비를 점검하는 '4족 보행 로봇'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전환 존에서는 그룹의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소혼소발전소 전환 계획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다양한 에너지 강재 기술이 전시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탈탄소 전환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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