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와 산불 피해 복구 위해 맞손

  •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출연 사업 업무 협약 체결

  • 최대 산불 피해 산업단지의 조속한 재건 위해 상호 협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안동시 관계자들이 안동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출연사업 업무협약 체결후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안동시 관계자들이 안동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출연 사업 업무 협약 체결 후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안동시가 산불 피해가 극심한 안동 남후농공단지 재건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안동시와 함께 남후농공단지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2일 안동 남후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주요 사업인 구조고도화사업 중 출연 사업 2건을 지원하면서 각 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결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사업 내용은 △피해 기업의 공장 내 외부 공간을 청년 근로자 친화형 공간으로의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 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사업비 6억원)과 △산단 내 황폐화된 거리 정비를 위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사업비 28억60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공동으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활용해 피해 기업에 직접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사업의 신청 주체인 지자체(경상북도, 안동시)의 강한 의지가 사업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도비와 시비를 모두 매칭함으로써 대응 자금을 마련하여 피해 산단 복구 재건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때까지 사업 협약, 사업 운영,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행사 장소인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2022년도에 한국산업단지공단 출연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달 준공됐으며, 이날 협약식에 앞서 복합문화센터 개관식도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이형 남후농공단지협의회장,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아울러 경북 산단통합안전관리 지원협의체의 지원 정책을 남후농공단지협의회에 소개하고, 안전문화확산을 위한 안전예방물품을 지원해 피해 산단의 복구 이후 추가적인 산업 재해 예방을 지원했다.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관리 기관으로서 피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지원책을 고심하다가, 이번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산불 피해 산단이 하루빨리 복원돼 지역에 활력이 생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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