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전 직원이 동참하는 대대적인 자원순환 문화확산 캠페인을 전개하며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기윤 사장이 특별히 지정한 '자원순환 문화확산의 달'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남동발전은 9월 한 달간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 △1회용품 사용 저감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출근길 홍보 캠페인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전사적인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의 자원순환 노력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공기업 최초로 지난 2021년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 현재까지 약 7만 개에 달하는 1회용 컵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일상적인 소비 활동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또한,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경상남도, E-순환거버넌스를 포함한 총 58개 기관과 '공공부문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전기·전자제품의 수거 및 재활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결실로 지난해에만 약 8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하여 성공적으로 재활용했다. 이는 유용한 자원을 회수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경영의 모범을 보였다.
남동발전은 이번 '자원순환 문화확산의 달' 캠페인을 통해 사내에 잠들어 있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집중 수거하고, 임직원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끌어올려 자원순환 활성화에 더욱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윤 사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자원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 또한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캠페인이 전 직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자원순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원순환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대한민국이 순환경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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