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영국·프랑스가 주축이 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의지의 연합' 소속 유럽 정상 등과 통화를 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회의에 초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줄이 되는 러시아 원유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러시아는 유럽연합(EU)에 연료를 팔아 1년에 11억 유로(약 1조8000억원)를 벌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이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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