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오는 10월 21~23일 인천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출입국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추진단은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회의 참석자들의 입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중순 시점의 입출국 흐름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대표단 전용 입국장 통로(더블도어) △의전·보안검색 구간 △전용 입국심사대 및 환영 안내시설 설치 위치 △출입증 발급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윤정인 추진단장은 "APEC 재무장관과 구조개혁장관, 국제기구 등 대표단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접하는 경험이 전체 행사는 물론, 올해 APEC 의장국인 한국에 대한 첫인상에 영향을 준다"며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입국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고 편리한 출입국 절차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측도 회의의 중요성을 고려해 출입국 지원 절차를 면밀히 관리하고, 원활한 동선 관리체계와 안내시설 운영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진단은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참석자들이 회의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고,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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