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6일 "저출생 문제는 사회 전반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청 누리홀에서 개최된 ‘2025년 저출생 극복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들을 격려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상식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4개 부문 36명에 대한 시상, 기념촬영, 축사,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지난 4∼7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환영 의사를 표했다.
특히, 신 시장은 성남시 대표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청춘남녀 간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솔로몬 선택’ 성과를 꼽았다.
이어,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해님달님 놀이터’ 조성 등을 소개하며 “결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성남 만들기에 지속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신 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는 범국가적 정책이 중요하지만, 성남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도적 저출생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성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