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경제지표 발표 전 관망세…비트코인 11만1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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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와 각종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횡보하고 있다. 당분간 11만~11만1000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준금리 발표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현재 11만141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09%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1.19% 오른 433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7일 새벽 한때 11만달러대 초반까지 내렸다. 11만달러 선을 가까스로 지켜낸 비트코인은 오전 9시쯤 반등을 시작했다. 11만700달러 부근에서 한 차례 숨을 고른 비트코인은 오후 4시 이후 급등하면서 11만1000달러 수준으로 가격대를 높였다.

가상자산 업계는 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기다리면서 관망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미국 PPI·CPI 등 경제 지표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폭이나 횟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날 0시보다 0.14% 높은 1억5530만원(약 11만1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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