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9일 대부포도축제와 관련, "가을의 문턱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대부도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는 19∼21일까지 사흘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2025년 안산 대부포도축제’를 성황리 개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이범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대부포도축제와 관련한 사항을 전달했다.

우천 시에 대비하고,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객석 루프트러스, 포도판매관 그늘막을 각각 설치해 관람객과 구매자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 경찰서와 협력해 행사를 운영하고,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수단으로 똑버스 6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대부해솔길 걷기 △안산 마라톤 대회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 △대부동 주민과 함께하는 ‘대부愛 한마음 축제’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특히, 포도 밟기 체험을 비롯,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오감만족 프로그램, 관내 대학과 연계한 대부포도 디저트 시식 등 풍부한 콘텐츠를 마련해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대부포도 판매장도 운영돼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4시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3일 동안 동춘서커스, 음악회, 대부동 주민자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나무 놀이터, 승마체험장, 포도 터널 포토존과 포도밟기 댄스타임도 열린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대부포도축제는 품질 좋은 대부포도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라며, "행사기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