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장 대비 9000원(4.99%)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19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8400억원, 연간 매출액은 1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IT기기 중심에서 AI, 자율주행, 로보택시 및 휴머노이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변화가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성장 확보 차원에서 협력,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실적 상향의 가능성이 포트폴리오의 경쟁력 확대에서 시작될 전망"이라며 2026년 영업이익은 1조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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