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빛을 더하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광주에서 20일 개막

  • 산업용드론제어 등 총 51개 직종에 전국 1만 3000명 실력 겨뤄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광주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광주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시]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임원, 자원봉사자 등 1만 3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인력개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폴리메카닉스, 전기제어, 용접, 애니메이션, 헤어디자인 등 전통 직종 48개와 산업용드론제어, 사이버보안, 모바일앱개발 등 미래기술 관련 3개 시범 직종이 새롭게 추가돼 총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오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주고 직종별 1~2위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후보 선수 자격을 얻는다.
 
광주에서는 37개 직종에 10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경기장’이 마련된다.
 
광주숙련기술인연합회와 대한민국 명장 작품 전시를 비롯해 네일아트 체험, 도자기 체험, 첨단 로봇기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응원 메시지 트리와 기능경기대회 히스토리월도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 운영에는 지역 대학생과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는 200여 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안내와 주차, 환경정화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총 169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경기장 시설 개선과 대회 운영을 지원,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지역 마이스터고 2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선수와 학부모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 기술인들이 광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겨루며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젊은 기능인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 기술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