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조희대 거취 논의한 바 없어"…'사퇴 압박' 일축

  • 與 사퇴 촉구에 '원칙적 공감' 발언 파장 커지자 사태 수습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6일, 정부여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법원장 거취를 논의한 바 없고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논란이 됐던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원칙적 공감’ 발언에 대해 “사법개혁 취지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실이 일관되게 말씀드린 것이다”면서 이같이 해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전날 여권 내부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그 요구에 대한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해 삼권분립 부정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