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달 선정되는 포상제도다.
1월의 기능한국인 선정자는 김영철 구일하이텍 대표로 정밀 프레스 금형과 매직완드 전자석 탈자기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월에는 윤재기 화인텍코리아 대표가 금형설계와 정밀프레스부품 분야의 숙련 기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4월에는 박범열 한국알앤드디 대표가 자동차 및 산업용 엔진 분야 전문가로 선정됐다. 그는 실린더 헤드·블럭 등 초정밀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 엔지니어링 분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5월과 6월의 기능한국인으로는 각각 유충희 한국코아엔지니어링 대표, 이건희 단디메카 대표가 선정됐다. 유 대표는 전기 기술 분야, 이 대표는 산업 장비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숙련 기술을 쌓아온 전문가다.
노동부는 기능한국인을 비롯한 숙련기술인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숙련기술의 장려와 확산을 위해 2026년 예산안에 다양한 지원책을 반영했다. 대한민국명장 등 숙련기술인이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돕는 '계속종사장려금'을 편성하고 고숙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예산도 포함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그간의 기술개발의 한 길을 꿋꿋하게 걸어온 여러분들의 뚝심과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 "청년들의 가슴에 기술인재의 씨앗을 뿌려주시고 그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선배로서 귀감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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