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 수출 주의해야"···무협, '美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 개최

  • 무협, 서울 이어 광주·부산·대전 순회 설명회 개최

18일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美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18일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美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무역합의 주요 내용과 관련한 실무 유의사항, 법률·계약 관련 위험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기조 발표에서 "미국이 예고한 반도체·의약품의 관세 부과 여부와 철강·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확대 가능성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성중 김앤장 변호사는 "미국 수출 시 저율 관세국을 통한 우회 수출로 의심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관세 변동분에 대한 분담 여부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역협회는 설명회 이외에도 미국 관세에 따른 피해 기업을 위해 수출지원 기관을 통한 무역금융, 컨설팅, 대체시장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사전에 신청한 60여 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관세사와 1:1 상담도 마련했다.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미국의 관세 부과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수출지원 기관들이 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달 내 광주, 부산, 대전 등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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