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민주당 창당 70주년…"민주주의 지켜온 영광의 역사"

  • "민생 회복·경제성장…대한민국 재도약에 힘 모아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창단 70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의 지난 70년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영광의 역사"라며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루는 길에 모든 당원동지 여러분이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사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민주당 70주년 기념일이자 9·19 공동선언 7주년 기념일"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민주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했다.

이어 "분단과 대결은 남과 북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난 3년간 이어 온 불신과 반목을 넘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정신을 굳건하게 세울 때다. 평화와 공존, 공동 성장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길에 당원 동지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70년 역사를 이어 올 수 있었던 것도, 12·3 내란을 이겨내고 빛의 혁명으로 네 번째 민주 정부를 수립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당원동지 여러분의 헌신에 더해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3년간 민생경제가 매우 심각한 상태로 망가졌고 급격한 통상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에 따른 산업전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국민의 더 나은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당원 동지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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