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청년에 대한 투자가 미래 위한 투자…기회·희망 만들 것"  

  • "청년들 체감할 정책 만들어야"…'소통·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년들에 대한 투자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청년들이 직면한 일자리·결혼·주거 등 사회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청취하고 청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온라인을 통해 추첨된 2030 청년 약 150명과 국무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에서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의 사회진출’과 ‘청년의 자립기반 마련’, ‘자유주제 토론’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여러분 또래인 두 아들이 있어서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가 성장과 도약에 집중하는 것도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해 청년들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고, ‘쉬었음 청년’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면서 “청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에 대한 투자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당사자인 청년의 목소리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살아있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된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기업들에 청년 채용 확대를 요청한 것에 삼성 등 8개 기업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며 화답하자 “올해만 4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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