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는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3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츠랄 수석부총리를 접견하면서 "그동안 양국관계가 발전해온 것을 평가하고, 공급망, 무역, 보건,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개소를 앞둔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가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협상도 조만간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협력과 지지"도 당부했다.
냠오소르 오츠랄 수석부총리는 "핵심광물 및 투자,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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