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 또 열대야…서귀포·고산 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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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주 해안지역에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북부) 26.0도, 고산(서부) 26.3도, 서귀포(남부) 26.0도로 열대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올여름 제주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76일, 제주 71일, 고산 53일, 성산 47일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서귀포와 고산의 열대야 일수는 기상 관측 이래 최다 기록을 잇달아 경신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며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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