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파업 종료

  • 협약에는 임금인상, 근로조건 개선 등 포함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왼쪽과 박나래 서울대병원분회장 사진서울대학교병원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왼쪽)과 박나래 서울대병원분회장.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은 26일 오후 7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노조가 진행 중인 파업은 종료됐다. 모든 진료가 정상화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 포함됐다.

지난 2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인력 충원과 임금체계 개편, 공공의료 강화를 핵심 요구로 내세웠다. 또한 의사성과급제 폐지, 공공병상 187개 원상회복, 국립대병원 경영평가 공공성 평가 도입, 간병·진료지원 업무의 불법적 전가 해소, 어린이·청소년 무상의료 시범사업 시행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과 노조는 지난 6월 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간 총 9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서울대병원은 "협약 타결에 따라 조속히 진료를 안정화하고,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국가중앙병원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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