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인공지능(AI), 로봇, 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서울원 아이파크에 도입해 입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원 아이파크 단지에는 △AI 홈에이전트 기반 주거 어시스턴트 △AI 보안 솔루션 △AI 건물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AI 홈에이전트는 입주민 생활 패턴과 단지 데이터를 학습해 에너지 관리, 주차 안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보안 솔루션은 CCTV와 출입 통제 시스템과 연동돼 이상행동 감지, 화재·침입 예방, 실시간 알림 기능을 통해 단지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한 AI 건물관리 시스템은 조명·난방·냉방을 자동 최적화하고 시설의 이상 징후를 신속히 모니터링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HDC AI 음성인식 월패드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 자체 기기로서 고도의 언어 모델링을 통한 텍스트 분석이 가능하다. 문맥을 이해하고 복잡한 질문에 자연스럽고 수준 높은 대화도 수행할 수 있다.
지하 주차장에는 지능형 AI 폐쇄회로(CC)TV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척아이파크 단지에서는 HDC그룹의 공간 AIoT 전문기업 HDC랩스가 로봇 전문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헬퍼 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헬퍼 로봇은 MD 주거동과 아이파크몰 상가를 연계해 입주민이 주문한 식음료 및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 앞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의 첨단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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