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公, 추석 맞이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 엄선

  • 화성 백미리·궁평리마을 등 추천

한국어촌어항공단은 3일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어촌여행지 9곳을 추천했다 사진은 충남 송석해의마을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은 3일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어촌여행지 9곳을 추천했다. 사진은 충남 송석해의마을.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테마별로 추천한다.

먼저 충남 서천군의 월하성마을은 얕은 수심과 고운 모래펄에서 바지락·모시조개를 관찰하며 갯벌 생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서천의 송석해의마을은 바다 전망 커뮤니티센터에서 백합 칼국수, 초무침 세트와 함께 추석맞이 메뉴인 생강라떼·송편 세트를 선보인다. 숙박, 식당 함께 운영돼 머물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다맥마을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앙에 위치해 갯벌체험과 어촌 활동을 경험하고, 숙박시설 앞에 체육시설이 있어 가족과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통영의 봉암몽돌마을 은 파도에 굴러가는 몽돌 소리를 들으며 산책한 뒤, 바다 전망 식당에서 돌게 매운탕, 문어숙회 등 남해 특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경기 화성시의 백미리마을은 추석 연휴에만 운영되는 맨손잡이 체험과 망둥어 낚시 체험 등 아이들이 직접 잡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화성 궁평리마을은 바지락이 가득 들어간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맛볼 수 있으며,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제철 활어회도 즐길 수 있다.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명절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기도, 잠시 홀로 사색하며 여유를 즐기기도 좋은 어촌의 바다 감성 여행을 추천한다. 창바우마을(경북 포항시)은 마을 앞바다가 바위와 몽돌로 이루어진 약 1km의 해변과 캠핑장이 있어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하기 좋다. 

강릉의 소돌마을은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의 타원형의 해변이 한적하게 걷기에 제격이며, 마을 카페에서는 커피와 함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전남 신아군의 둔장마을은 세계자연유산 신안 갯벌과 둔장해변을 따라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가 바다 위 설치돼 있어 주변 섬까지 둘러보기에도 좋다. 

위에서 소개한 마을은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과 숙박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기타 문의사항과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다양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긴 명절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전국에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에게 힐링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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