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의료 공백 없는 추석 연휴 '병원·심야약국' 운영

  • 행복한병원·우리허브병원·미소약국, 연휴에도 정상 운영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연휴 기간 응급 및 야간 진료 공백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연휴 기간 응급 및 야간 진료 공백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사진=대구 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다가오는 추석에도 24시간 응급실과 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등 필수 의료 기관 3곳이 평소처럼 가동돼 연휴 기간 응급 및 야간 진료 공백이 최소화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정상 운영되는 의료 기관은 △행복한병원 24시간 응급실 △달성군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인 우리허브병원 △제1호 공공심야약국인 미소약국이다.
 
지난 2023년 5월 문을 연 ‘행복한병원 24시간 응급실’은 지리적 특성 상 의료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달성군 남부권의 의료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설 연휴 기간(1월 25~30일)에만 55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응급 진료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추석 연휴 역시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
 
현풍읍에 위치한 ‘우리허브병원’은 지난해 12월 달성군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지정 이후 6개월 동안 약 6000 명의 어린이가 병원을 찾았으며, 어린이 의료 서비스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진료 시간을 유지하며, 추석 당일만 휴진한다. 협력 약국인 ‘엠허브약국’도 동일한 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5월 문을 연 달성군 제1호 공공심야약국,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미소약국’도 정상 운영된다. 개소 후 한 달 간 25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늦은 시간대 약국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심야약국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며, 낮 시간대 운영 일정은 날짜 별로 상이해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여는 필수 의료 기관들이 갑작스러운 진료 수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은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을 통해 국·시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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