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3주간 인권위원 후보자 공개모집

인권위원 후보자 공개모집 및 심사 기준 논의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지난달 24일 개최된 '국가인권위원회 후보추천위원회'의 1차 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인권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 8월 22일 사임한 김종민 인권위원(비상임)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에서 후보추천위 위원장으로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가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해당 기간 3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원회 지부가 제출한 후보자 검증 기준 의견서를 비롯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과 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 기준을 논의했다. 

그 결과, 인권에 대한 전문성과 독립성·중립성, 국제 인권 규범의 이행 의지를 갖춘 후보자를 선별하기 위한 심사 기준을 확정했다.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는 서류 및 심사를 거쳐 3∼5배수의 후보자를 선정, 10월 말까지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후보자 지원서(추천서)는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