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에 "김민석 입장 밝혀야"

  • 與 경선 개입 위한 대규모 당원 가입 의혹 해명 촉구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진종오 의원이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의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나서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총리를 위한 대규모 민주당 당원 가입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을 탈당한 김경 서울시의원과 관련한 추가 보도를 거론하면서 "자발적 가입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2000명 이상 당원 가입 원서를 수기로 작성하려 했다"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을 뿐'이란 김 시의원의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6월 중순경 김민석 총리가 국무총리 후보자였을 때 김경 시의원을 식당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김 총리는 김경 시의원을 만났는지, 만났다면 왜 만났으며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와 김경 시의원의 커넥션, 그리고 김 총리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