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14일 네이버에 대해 오는 2026년 두나무의 연결 편입을 가졍해 목표주가를 기존 28만3000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감안해 밸류에이션을 기존 25배에서 30배로 상향했다"며 "합병 법인의 네이버 지분율을 17%로 가정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추정치는 각사의 단순 합산치"라며 "오는 29일 정기 국회를 통해 디지털 자산 규제가 마련된다면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이 유럽에서 보여준 바와 같은 사업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병 법인의 송치형 회장 지분을 네이버 주식으로 변경할 경우 지배 순이익은 이보다 상향될 것"이라며 "네이버를 플랫폼 섹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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