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수도권과 중부권 연결 '광역급행철도 (JTX)' 노선 조기 착공 촉구

  • 노선 경유 지자체 7개 도시와 민자적격성조사 통과와 철도 사업 조기 착공 국토부에 건의

이상일 시장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기착공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14일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이하 JTX) 조기착공을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열린 JTX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에서, 지난 8월 국토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돼 철도 신설을 위한 착공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대회에는  JTX노선이 지나는 용인시를 비롯해 경기 성남·광주·화성·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청주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7개 도시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JTX는 지역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 문제를 완화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로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을 통해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JTX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 참석한 7개 도시 대표사진용인시
JTX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 참석한 7개 도시 대표[사진=용인시]

아울러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노선으로 수도권 동남부와 중부권을 연결해 국가철도망의 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만큼, KDI 민자적격성조사의 신속 통과와 이후 관련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으로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건의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 JTX신설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등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하다"며 "반도체산업 인재들의 클러스터 간 왕래와 관련 물류의 이동에 상당한 편의를 제공해 노선이 지나는 7개 시·군의 지역·산업발전, 인재 육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TX와 연계된 철도 노선사진용인시
JTX와 연계된 철도 노선[사진=용인시]

JTX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 용인,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 KTX와 SRT 정차역인 오송역을 연결하는 총 135㎞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가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8월 국토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약 9조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JTX는 수익형(BTO)과 임대형(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JTX가 개통되면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과 동탄~부발선(동탄역~이동~원삼~이천 부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용인에서 서울 잠실, 용인에서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고, 오송역에서 KTX와 SRT 노선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